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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11.06 16:13 수정 : 2019.11.06 17:28

에스크로를 통한 월급 중간정산 서비스 개념도. 자료: 금융위원회 ※ 이미지를 누르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금융위, 혁신금융서비스 7건 추가 지정
‘월급 중간정산 서비스’ 내년 1월 선보여
온라인 중고물품 거래시 포인트 결제도

에스크로를 통한 월급 중간정산 서비스 개념도. 자료: 금융위원회 ※ 이미지를 누르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시급제·최저임금 노동자들이 낮은 금리로 일한 시간만큼의 급여를 필요할 때 바로 찾아 쓰는 서비스가 내년 1월 출시된다.

금융위원회는 6일 이런 내용을 포함한 ‘혁신금융서비스’ 7건을 추가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혁신금융서비스는 ‘금융규제 샌드박스’ 혜택을 받아 각종 규제를 완화해주는 것으로 이로써 올해 지정된 서비스는 60건으로 늘어났다.

㈜엠마우스는 위치 정보를 기반으로 출퇴근 기록을 인증해 월급 일부(하루 한도 10만원, 월 한도 50만원)를 미리 지급하는 서비스를 내년 1월 내놓는다. 이 서비스는 전자금융거래법상 결제대금예치업 등록없이 고용주로부터 안심결제(에스크로) 계좌에 급여를 예치받을 수 있도록 하는 특례를 적용받았다. 노동자가 출퇴근 인증을 통해 일한 만큼의 노동시간을 마일리지로 적립하고, 노동자 요청시 급여 지급일 전에 적립된 마일리지를 현금으로 근로자에게 지급하는 방식이다. 신용등급이 낮은 시급제·최저임금 노동자가 급전이 필요할 때 돈을 구할 수 있어 고금리 대출을 이용하지 않아도 된다는 게 금융위 설명이다.

케이비(KB)국민카드는 내년 8월께 신용카드 포인트 기반의 중고물품 온라인 안심결제 서비스를 출시한다. 구매자가 신용카드로 충전한 포인트(선불전자지급수단)로 대금을 결제하는 방식으로, 현금 위주로 하던 대면 거래의 불편이 해소된다. 특히 거래 구조 단순화로 수수료가 현재 ‘판매대금의 약 4%+1천원’에서 ‘판매대금의 약 1.5%’ 수준으로 절감될 수 있다.

삼성화재가 내년 4월께 출시할 예정인 소액 기업성 보험 온라인 간편 가입 서비스는 기존의 가입 절차를 줄였다. 각종 배상책임보험 등 소액 기업성 보험에 들 때는 법인 인감 날인이나 인감 증명서 확인 같은 절차가 필요했지만,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업무담당자의 온라인 본인 인증만으로 서류 없이 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특허 분석업체 위즈도메인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기업 특허 가치 자동평가 서비스를 내년 1월 출시한다.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활용함으로써 특허 가치 분석에 드는 시간과 비용이 줄어든다. 금융위는 중소·벤처기업의 기술력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로 투자기회 발굴 및 특허 담보대출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비씨카드와 케이비(KB)국민카드는 매출이나 실적 같은 가맹점 정보를 수집해 개인사업자에 특화한 신용평가 등급을 금융회사에 제공하는 서비스를 내년 6월과 7월 잇따라 내놓는다. 한국투자증권은 해외주식을 주식 수가 아닌 금액 단위로 원하는 만큼 투자할 수있는 서비스를 내년 5월께 출시한다.

박현 기자 hyun21@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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