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9.11.07 17:28
수정 : 2019.11.07 21:34
모바일로 가입하면 보증료 3% 할인
카카오페이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상품을 가입할 수 있게 됐다.
카카오페이는 7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의 간편보험에서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상품의 가입신청부터 서류제출, 보증료 결제까지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상품은 전세 계약 종료 때 임대인이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않는 경우, 임대인을 대신해 주택도시보증공사에서 임차인에게 전세보증금을 돌려주는 보증상품으로, 기존에는 대부분 오프라인에서 신청해왔다.
아파트 또는 주거용 오피스텔에 거주하는 카카오페이 사용자는 일부 가입조건을 확인한 뒤 해당 상품을 신청할 수 있다. 가입신청은 365일 24시간 가능하며, 심사는 필수서류 제출 후 최대 5영업일 안에 완료된다. 서류제출도 팩스나 이메일 대신 스마트폰으로 찍어 간편하게 제출할 수 있다. 다만 필수서류 및 할인대상 증명서류는 신청일 기준으로 1주일 안에 등록 완료돼야 한다. 1주일을 넘기면 신청내역은 자동 취소된다.
심사 후 보증료가 확정되면 카드나 카카오페이머니를 선택해 바로 결제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를 통해 가입하면 모바일 채널 가입 때 제공되는 기본 3%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사회배려계층·청년가구·모범납세자·임대차계약전자계약자 등에 해당할 경우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카카오페이는 “접근성과 편의성을 갖춘 ‘카카오페이 간편보험’을 통해 보다 많은 임차인들이 더욱 쉽게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상품을 이해하고 가입할 수 있을 것”이라며 “상품 출시를 시작으로 점차 가입대상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수지 기자
suji@hani.co.kr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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