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9.11.15 13:52
수정 : 2019.11.15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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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15일 오전 서울사옥 회의실에서 지배구조현황을 충실하고 투명하게 공시한 5개 상장기업을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공시우수법인으로 선정해 시상했다. 한국거래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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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지배구조보고서 점검 결과
상세한 설명 누락 등 미흡한 사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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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15일 오전 서울사옥 회의실에서 지배구조현황을 충실하고 투명하게 공시한 5개 상장기업을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공시우수법인으로 선정해 시상했다. 한국거래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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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는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공시 우수법인으로 케이티(KT), 한국가스공사, 현대중공업지주, 엘지(LG)화학, 에스케이(SK)텔레콤을 선정했다.
거래소는 15일 코스피 상장사의 2018사업년도 기업지배구조 보고서를 점검한 결과, 지배구조 현황을 충실하고 투명하게 공시한 이들 5개사를 우수법인으로 뽑아 시상했다고 밝혔다. 기업지배구조보고서는 주주의 권리보호와 이사회의 책임성·감사기구의 독립성 확보를 위한 기업의 제도적 장치를 공시해 시장의 감시 강화와 기업의 자발적 개선 유도를 목표로 한다.
거래소는 올해 처음 대형법인을 대상으로 지배구조 공시를 의무화함에 따라 보고서를 공시한 209사 중 비금융회사 170곳을 대상으로 전수점검을 진행했다. 거래소는 “핵심지표 준수현황이 기업에 따라 달리 기재되거나, 제도적 장치의 주요 내용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미진한 사례가 발견됐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일부 항목의 구체성을 높이고 공시정보를 확충하는 등 가이드라인을 개선하고, 정정요구 대상과 주요 항목별 모범사례 등의 안내자료를 배포할 계획이다.
한광덕 선임기자
kdhan@hani.co.kr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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