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9.12.01 12:00
수정 : 2019.12.01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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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_고윤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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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10월30일 시범실시 이후 한 달 집계
12월18일 핀테크기업까지 참여해 본격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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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_고윤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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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뱅킹 서비스를 시범실시 한 지 한 달 동안 약 239만명이 서비스에 가입해 551만 계좌를 등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10월30일 오픈뱅킹 서비스를 시범실시한 이후 한 달간 서비스 이용건수는 4964만건이었으며, 이중 출금이체가 116만건, 잔액조회가 3972만건이었다고 1일 밝혔다. 시범실시에는 기존 8개 은행 외에 광주은행과 대구은행이 추가로 참여했다.
현재까지 오픈뱅킹 이용을 신청한 기관은 은행 18곳과 핀테크기업 151곳이다. 금융위는 “은행과 기존 오픈플랫폼 이용기관을 제외한 핀테크기업 123곳 중 88곳이 금융결제원의 이용적합성 승인을 거쳤다”며 “승인을 받은 핀테크기업을 대상으로 기능테스트, 보안점검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1월11일부터는 어카운트인포 서비스가 연계돼 예·적금을 포함한 계좌를 자동조회한 뒤 등록이 가능해졌다. 금융위는 이상거래 차단을 위해 24시간 사기감지시스템(FDS) 탐지결과를 실시간으로 이용기관에 자동 전송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고도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대형 핀테크 업체들은 은행과 보증한도를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금융위는 오는 18일 은행과 핀테크기업까지 참여하는 본격 실시를 앞두고 서비스 보완이 필요한 사항을 개선하는 등 차질없이 준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금융위는 18일 참여기관 관계자 등을 초청해 전시부스와 시연 등을 통해 오픈뱅킹을 체험할 수 있는 오픈뱅킹 서비스 출범식을 열 예정이다. 박현 기자
hyun21@hani.co.kr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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