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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 최대 게임대회 '스카이 프로리그' 우승 |
국내 최대의 e-스포츠 대회인 '스카이(SKY) 프로리그 2004'에서 한빛소프트[047080] 프로게임단 한빛스타즈가 우승했다.
한빛스타즈는 26일 서울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7전 4선승제로 열린 그랜드 파이널 결승전에서 팬택앤큐리텔[063350] 게임단 큐리어스를 4대 2로 누르고 우승컵을차지했다.
한빛스타즈는 큐리어스 등 대기업 소속팀보다 부족한 모기업의 지원과 스타급선수의 부재 등으로 승리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점쳐져왔으나 탄탄한 팀워크와 '지장 ' 이재균 감독의 용병술을 바탕으로 이변을 일으켰다.
반면 당초 프로리그 최강팀으로 꼽혔던 큐리어스는 e-스포츠 최고액수인 연봉 2억원의 '천재테란' 이윤열 선수가 개인전에서 예상밖으로 무력하게 지고 세 차례의2대 2 팀플레이에서 두 번을 내주는 부진끝에 우승을 놓쳤다.
한빛스타즈는 작년 4월부터 시작된 10개월간의 대장정을 3천만원의 우승상금과함께 기쁨으로 마감했다.
케이블TV 게임채널 온게임넷이 주최하고 SK텔레텍이 후원하는 스카이 프로리그는 총 2억7천여만원의 상금을 놓고 11개 스타크래프트 게임단이 150여 경기를 치르는 국내 최대 규모의 e-스포츠 대회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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