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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3.06 22:33 수정 : 2005.03.06 22:33

위치인식 표준 세계에 제안

움직이는 사물의 위치인식이 가능한 통신기술 표준을 한국업체가 최초로 제안했다. 삼성전기는 국제전기전자학회(IEEE) 산하의 차세대 개인영역 무선통신(WPAN·IEEE 802.15.4a)포럼에 삼성종합기술원과 공동으로 ‘저전력 위치인식 통신기술’ 표준제안서를 제출했다고 6일 밝혔다.

삼성전기는 “이달 중순에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릴 1차 투표를 앞두고 가장 경쟁력 있는 표준으로 평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업체가 통신시스템 전체에 대해 기술표준을 제안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한다.

이 위치인식 기술을 응용한 칩을 내장하면 수십㎝ 이내까지 정확한 위치를 알아낼 수 있다. 이는 현재의 지피에스(GPS)나 전자태그(RFID)보다 훨씬 더 정밀한 수준이다. 예를 들면 화재 발생 때 연기로 시야가 안보이더라도 이를 이용하면 사람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해 구조할 수 있고, 백화점에서 원하는 상품이 어디에 있는지 위치파악이 금방 가능해진다.

이태희 기자


14Mbps 3.5세대 단말기 개발

엘지전자가 세계 최초로 3.5세대 이동통신 서비스인 고속하향패킷접속(HSDPA)용 휴대전화 단말기를 개발해 시연에 성공했다. 삼성전자도 오는 10일 독일 하노버에서 개막되는 정보통신 전시회 ‘세빗(CeBIT) 2005’에서 이 단말기와 통신시스템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 기술은 화상통화가 가능한 3세대통신(WCDMA)보다 전송 속도가 7배 정도 빠르다.


엘지전자는 6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노텔연구소에서 최대 14Mbps의 내려받기(다운로드) 속도가 지원되는 노텔의 광대역코드분할다중접속(WCDMA)시스템과 엘지가 개발한 고속하향패킷접속 전용 휴대전화를 연동해 고속데이터 전송시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도 상용화 수준의 단말기와 초고속(14Mbps) 시스템을 동시에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이날 밝혔다. 삼성전자는 또 이 시스템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핵심기술인 모뎀칩(SBM5100)을 독자개발하는 데 성공해 통신기술 자립에 한발짝 더 다가섰다.

이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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