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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속인터넷 보급률 4년째 세계 1위 |
한국이 초고속인터넷 보급률에서 4년 연속 세계 1위를 차지했다.
29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한국의 지난해말 기준 초고속인터넷 보급률은 24.9%로 회원국 중 최고로 지난 2001년부터 4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2001년 17.2%로 1위에 오른 한국은 2002년 21.8%, 2003년 23.8% 등 꾸준히 보급률이 증가추세를 보이면서 1위 자리를 지켜왔다.
이번 조사는 각국의 인구 100명당 초고속인터넷 가입자수를 조사한 것으로 전체인구에서 초고속인터넷 가입자가 차지하는 비중을 나타낸 것이다.
한국에 이어 네덜란드(19.0%), 덴마크(18.8%), 아이슬란드(18.3%) 등이 2~4위를 차지, 북유럽 국가들의 보급률 성장세가 눈에 띄었다. 반면 2003년말 한국에 이어 2위를 차지했던 캐나다는 17.8%로 5위로 밀려났다.
한국의 보급률 24.9%는 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인 10.2%의 2배가 넘는 수치다. 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의 초고속인터넷 가입률은 2003년 7.3%에서 2004년 10.2%로 2.9%포인트(41%) 증가하는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국가별로는 네덜란드가 가장 크게 성장했고, 스위스, 노르웨이, 룩셈부르크, 덴마크, 핀란드, 영국 등 북서유럽 국가들의 성장률 상위를 독차지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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