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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6.01.13 20:12 수정 : 2016.01.13 20:56

삼성전자 갤럭시 A5, 엘지전자 K10

삼성, 프리미엄급 갤럭시 A5·A7
엘지는 20만원대 실속형 K10 출시

중국산 폰의 국내 공세가 가시화하는 가운데 삼성전자와 엘지(LG)전자 등 국내 업체들도 연초 중저가폰을 잇따라 선보이며 반격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14일부터 에스케이텔레콤(SKT)과 케이티(KT), 엘지유플러스(LGU+) 등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출고가 50만원대의 새 스마트폰 갤럭시 A5와 A7을 내놓는다고 13일 밝혔다. 두 모델은 갤럭시 실속형 제품 라인인 A시리즈 가운데 처음으로 ‘삼성페이’를 탑재한 스마트폰이다. 케이티는 “비교적 낮은 가격에 프리미엄급 스펙(기능)을 갖춘 준프리미엄급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두 기기는 후면 1300만, 전면 500만 화소 카메라에 손떨림 방지 기능을 장착했으며 10분 충전으로 2시간 동안 영화를 시청할 수 있는 급속 충전 기능으로 이전 제품들과 차별화를 했다. 갤럭시 A5는 5.2인치, 갤럭시 A7은 5.5인치로 디스플레이(화면창) 크기가 다르며 가격은 각각 52만8000원, 59만9500원이다. 최대 33만원까지 줄 수 있는 통신사 보조금을 고려하면 실제 구입자 부담은 30만원대까지 떨어질 수 있다.

엘지전자는 에스케이텔레콤과 엘지유플러스를 통해 실속형 스마트폰 ‘K10’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K10은 최근 미국에서 열린 ‘소비자 가전 전시회(CES) 2016’에서 엘지전자가 새롭게 공개한 K시리즈 가운데 첫 국내 출시작이다. 5.3인치 디스플레이에 가장자리를 둥글게 마감한 디자인이 특징이며 1.2기가헤르츠(㎓) 쿼드코어 프로세서, 1.5기가바이트(GB) 램, 16기가바이트 내장메모리, 후면 1300만, 전면 500만 화소 카메라로 무난한 성능을 갖췄다. 출고가는 27만5000원으로 지원금을 받으면 ‘공짜폰’이 될 수도 있는 가격대다.

이들 제품은 스마트폰의 기능 차이가 소비자들이 느끼기 힘들 정도로 상향 평준화한 가운데 화웨이·샤오미 등 중국의 값싼 제품들이 국내 소비자에게 반향을 일으키자, 국내 제조사들이 대응에 나선 성격이 짙다. 지난해 말 출시된 화웨이의 Y6는 출시 2주 만에 1만대 이상 팔리며 좋은 실적을 거두고 있고, 최근 인터파크와 케이티가 공동으로 출시한 샤오미의 홍미노트3는 석연찮은 이유로 이틀 만에 판매가 중단돼 논란을 낳았다.

권오성 기자 sage5t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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