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스테르담의 가상현실 전용관에서 전용 헤드셋과 헤드폰을 끼고 동영상을 감상하는 장면. thevrcinem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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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개관
입장료 1만6천원에 35분 동영상 감상
극장에서 커다란 스크린을 통해 영화를 보는 대신, 얼굴에 헤드셋을 쓰고 영화를 보는 때가 곧 오는 걸까?
세계 유수의 IT 기업들이 가상현실(VR)에서 새로운 시장을 열어가려 하고 있는 가운데, 이달 초 네덜란드의 수도 암스테르담에 세계 첫 가상현실 전용관이 문을 열었다. 네덜란드의 삼하우드 미디어(Samhoud media)란 업체가 만든 이 영화관엔 스크린이 없다. 관객들은 대신 회전의자에 앉아, VR기기 헤드셋과 헤드폰을 끼고 동영상을 감상한다. 몸의 방향을 어디로 향할지는 자기 마음대로다. 영상을 보는 도중 자유롭게 의자를 이리저리 돌리며 360도 가상현실 동영상을 자기 방식대로 즐길수 있다. 가상현실 전용관에서 사용하는 가상현실 헤드셋은 삼성전자의 기어VR, 헤드폰은 독일의 젠하이저(Sennheiser HD 201) 제품이다.
가상현실 전용관 내부. 스크린 없이 회전 의자만 있다. thevrcinem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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