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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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동영상 서비스 ‘라이브’ 추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친구를 대상으로 실시간 맞춤형 개인방송을 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활용하면, 여행지의 멋진 풍경이나 자신의 활동 모습 등을 날것 그대로 에스엔에스 친구들과 공유할 수 있다.
페이스북코리아는 7일 서울 역삼동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페이스북에 실시간 동영상 서비스 ‘라이브’를 추가했다고 밝혔다. 라이브는 지난해 12월 시작했는데, 그동안에는 연예인 등 유명 인사들만 이용할 수 있게 하다가 이날 일반 이용자들에게 개방됐다.
페이스북 이용자들이 라이브를 이용하면, 실시간 맞춤형 개인방송이 가능하다. 현재 찍고 있는 영상을 특정 친구들과 실시간으로 함께 보거나 시청중인 영상을 친구를 초대해 함께 감상하는 것도 가능하다. 페이스북을 통해 종교 행사 모습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아이 돌잔치 모습 등을 멀리 있어 참석하지 못한 가족들에게 실시간으로 보여줄 수 있다. 연예기획사인 에스엠엔터테인먼트는 이날 페이스북과 파트너 계약을 맺고, 라이브를 활용해 소속 연예인들의 활동 모습을 팬들에게 생생하게 전달하기로 했다.
라이브는 시청자들이 댓글과 이모티콘 등으로 영상에 대한 감정을 실시간으로 표현하고, 녹화된 라이브 영상을 다시 시청할 때 기존 댓글을 똑같이 시간 순으로 보여주는 ‘댓글 다시보기’, 방송 진행 중 다양한 배경 색깔을 적용하거나 화면에 직접 그림을 그려 넣을 수 있는 ‘라이브 필터’ 기능도 갖고 있다. 페이스북은 “기존 텍스트 메시지에 견줘 라이브 영상에는 10배 이상 많은 댓글이 붙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7일 오전 서울 강남구 역삼동 페이스북코리아 본사에서 가진 미디어 브리핑에서 윌 캐스트 페이스북 제품관리 총괄 부사장이 화상통화로 페이스북 실시간 동영상 서비스인 ‘페이스북 라이브‘(Facebook Live)의 강화된 기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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