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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엔터, 카카오에 특허침해 소송 |
엔에이치엔(NHN)엔터테인먼트와 카카오가 결국 특허 침해 문제로 법정 다툼에 들어갔다. 엔에이치엔엔터는 특허 침해를 이유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냈고, 카카오는 이에 맞서 특허무효심판을 청구하겠다고 밝혔다.
엔에이치엔엔터는 최근 서울중앙지법에 “카카오가 ‘친구 에이피아이(API)’ 특허를 침했다”며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냈다고 18일 밝혔다. 친구 에이피아이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친구 가운데 특정 게임을 설치한 사람들의 명단이나 게임 순위를 보여주는 기술이다.
엔에이치엔엔터는 페이스북과 라인 등 게임 서비스를 하는 글로벌 에스엔에스 사업자들에도 친구 에이피아이 기술 특허 침해에 대한 배상을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카카오는 “전문가들 의견을 들어 검토한 결과, 친구 에이피아이 특허는 출원 전에 이미 공개된 기술이라 무효화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카카오가 특허를 침해했다고 볼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김재섭 기자 j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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