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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6.05.26 13:20 수정 : 2016.05.26 13:20

쉽게 기억할 수 있고 의미가 담긴 ‘골드번호’를 차지하려는 열기가 뜨겁다.

에스케이텔레콤(SKT)은 23일부터 진행하고 있는 ‘골드번호’ 이벤트에 전날까지 3만명이 응모해 3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골드번호 이벤트는 이용자들이 선호하는 휴대전화 뒷번호 1만개를 추첨해 응모자들에게 제공한다. 티(T)월드다이렉트(www.tworlddirect.com)나 전국 티(T)월드 대리점에서 29일까지 원하는 번호를 골라 1인당 1회 응모할 수 있다.

에스케이텔레콤이 이번 행사에 내놓은 번호는 0000, 1111, 9999 등 AAAA유형(네 자리가 같은 번호), 0001~0009까지 AAAB유형(끝자리만 다른 번호), ABAB유형(앞 두 자리가 반복되는 번호) 등 총 49가지 유형이다.

현재 가장 인기가 있는 번호는 ‘4999’로, 경쟁률이 2800 대 1에 달한다. 4999는 이번 행사에서 유일하게 나온 ‘앞뒤가 똑같은’ 번호(010-4999-4999)이기 때문이다.

그 다음으로 ‘7777’(225 대 1), ‘0000’(148 대 1), ‘9999’(135 대 1), ‘1004’(86 대1), ‘8888’(65 대 1), ‘1111’(43 대 1) 순으로 인기가 많다. 특정 업계 종사자들에게 인기 있는 2424(이삿짐센터), 4444(상조업)도 경쟁률이 각각 3 대 1, 11 대 1을 넘었다. 이에 반해 0011, 0022, 0088, 5500 등 일부 AABB유형은 25일까지 경쟁률이 1 대 1을 넘지 않아 응모했을 때 취득할 수 있는 확률이 높다.

에스케이텔레콤 관계자는 “유형별로는 1등을 상징하는 ‘0001’, ‘1111’ 등이 가장 선호도가 높은 유형이고, ‘1000’ ‘1004’ ‘5004’, 행운을 상징하는 7이 포함된 ‘7777’ ‘0007’ ‘0077’도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에스케이텔레콤은 응모가 마감되는 29일까지 8만~10만명이 골드번호를 신청할 것으로 내다봤다. 당첨 여부는 내달 3일 티(T)월드다이렉트 누리집이나 전국 티(T)월드 매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당첨자는 내달 3일부터 24일 사이에 당첨된 번호로 전화번호를 바꿀 수 있다.

이충신 기자 cs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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