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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10.28 20:55 수정 : 2005.10.28 20:55

망 식별(AS) 번호를 데이콤과 구분하지 않아 영업정지를 당했던 파워콤이 29일부터 영업을 재개한다.

28일 통신위원회와 파워콤에 따르면 통신위는 "25일부터 이틀에 걸쳐 파워콤이 별도의 망 식별번호 시스템을 구축한 것을 확인했다"며 이날 파워콤에 신규 가입자 모집을 재개토록 공문을 발송했다. 이에 따라 파워콤은 다음날인 29일 자정부터 신규 가입자를 모집할 수 있게 됐다.

통신위 관계자는 그러나 "파워콤이 과다 트래픽 발생 등 비상시 우회 접속로를 마련해 놓지 않은 일부 지역에 대해선 정통부 장관으로부터 다시 영업정지 조치를 받게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통신위는 24일 파워콤이 가입자 접속점에 과다 트래픽 발생 등 비상시 우회 접속로를 마련해 놓지 않은 것을 적발, 정통부에 보고해 제재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하지만 파워콤은 현재 전국 92개 가입자 접속점 중 약 50곳에 비상시 우회 접속

로를 마련해 놓은 상태이며 이는 가입자 수를 기준으로 92%에 달해 다시 영업정지를 받게 되더라도 실질적으로 일부 지역을 제외한 전국 대리점에서 가입자 모집이 가능하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파워콤 관계자는 "이달 말까지 51곳에 우회 접속로를 설치하고 올해안에 나머지

41곳에도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라며 "연내 가입자 모집이 전면 정상화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달 초 초고속인터넷 소매시장에 진출한 파워콤은 데이콤의 가입자 신호와 동


일한 망 식별번호를 사용, 상호접속 협정을 위반한 혐의로 사업 시작 20여일만에 영업정지 조치를 받은 바 있다. 신유리 기자 newglass@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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