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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6.10.14 08:48 수정 : 2016.10.14 09:01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 판매를 중단한 다음날인 12일 서울시내 한 이동통신사 판매점에서 직원이 갤럭시 노트7 반납준비를 하고 있다. 2016.10.12 연합뉴스

판매중단 내년 1분기까지 영향
“내부품질 점검 프로세스 개편”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 판매중단으로 인한 추가 손실이 3조원 중반에 이른다는 자체전망을 내놨다.

삼성전자는 14일 보도자료를 내어 “올해 4분기부터 내년 1분기까지 노트7 판매 실기(失機)에 따른 기회 손실이 3조원 중반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 판매중단에 따른 직접 비용은 3분기 실적에 모두 반영했지만 내년 1분기까지 부정적인 영향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4분기에는 약 2조원 중반, 내년 1분기에는 약 1조원 규모다.

삼성전자 쪽은 “노트7 판매 중단에 따른 영향에 대해 시장의 이해를 돕기 위해 이 같은 전망을 밝혔다”고 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 공백에 따른 실적 약세를 갤럭시S7과 S7엣지 등 기존 제품 판매 확대를 통해 조기에 정상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 이상연소에 따른 단종을 계기로 향후 제품 안전성 강화를 위해 내부 품질 점검 프로세스를 전면 개편하는 등 안전한 제품을 공급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했다.

이완 기자 wan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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