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7.02.02 11:01
수정 : 2017.02.02 13:47
매출 9조275억, 당기순이익 4927억원
엘지유플러스(LG U+)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7465억원으로 2015년 6322억원보다 18.1%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매출은 9조275억원으로 전년대비 4.3%, 당기순이익은 4927억원으로 전년 대비 40.3% 증가했다. 단말기 수익을 포함한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6.1% 증가한 11조4510억원을 기록했다.
엘지유플러스는 영업외수지 개선으로 늘어난 당기순이익을 주당 350원씩 주주들에게 배당하기로 이사회에서 의결했다. 엘지유플러스 관계자는 “유·무선 사업의 고른 성장과 비용 절감으로 7천억원에 영업이익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무선 매출은 엘티이(LTE)와 전체 이동통신 가입자 증가로 전년 대비 2.1% 성장한 5조4320억원을 기록했다. 엘티이 가입자는 2015년 988만명보다 109만명 늘어난 1097만명으로 전체 무선 가입자의 88%를 차지했다.
유선 매출은 아이피티브이(IPTV)·인터넷전화·초고속인터넷의 호조와 전자결제·웹하드 등 데이터 사업의 수익 증가로 전년 대비 7.9% 성장한 3조5655억원을 기록했다. 아이피티브이 가입자는 전년 대비 12.2% 증가한 256만명을 기록했다.
이충신 기자
cs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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