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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7.04.24 16:47 수정 : 2017.04.24 17:34

고 박정희 전 대통령이 1967년 4월24일 낮 12시30분 경제기획원 통계국에 설치된 국내 최초의 컴퓨터 가동식에 참석해 살펴보고 있다. 한국IBM 제공

한국IBM 창립 50주년 맞아 우리나라 첫 컴퓨터 가동 모습 공개
1967년 4월24일 12시30분 ‘IBM 시스템 1401’ 가동 시작
1968년 유한양행,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컴퓨터 도입

고 박정희 전 대통령이 1967년 4월24일 낮 12시30분 경제기획원 통계국에 설치된 국내 최초의 컴퓨터 가동식에 참석해 살펴보고 있다. 한국IBM 제공
경제기획원 통계국에 우리나라 최초의 컴퓨터가 설치돼 가동을 시작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고 박정희 전 대통령이 각료들과 함께 참석해 호기심 어린 눈으로 살펴보는 모습이 눈에 띈다.

한국아이비엠(IBM)은 24일 창립 50주년을 맞아 서울 여의도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우리나라 최초의 컴퓨터는 경제기획원 통계국에 설치돼 1967년 4월24일 낮 12시30분 가동을 시작한 ‘아이비엠 시스템 1401’”이라며 당시 사진을 공개했다. 한국아이비엠 관계자는 “영화 ‘히든 피겨스’의 미국 항공우주국이 처음 도입한 한 것과 비슷한 기종일 것으로 짐작된다. 대통령이 호기심 어린 눈으로 지켜보는 모습이 인상적이다”라고 말했다.

1967년 경제기획원 통계국이 처음으로 아이비엠 컴퓨터를 도입하면서 만들어진 우리나라 최초의 전산실 모습. 한국아이비엠 제공
한국아이비엠은 “기업으로는 유한양행이 1968년 아이비엠 컴퓨터를 도입했고, 락희그룹(지금은 엘지그룹)이 1969년 아이비엠 컴퓨터를 활용해 업무전산화에 나선 게 최초이다. 요즘은 일반화된 온라인 시스템은 대한항공이 1974년 개통한 예약 온라인 시스템이 최초”라고 밝혔다.

김재섭 기자 j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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