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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7.04.27 18:41 수정 : 2017.04.27 18:41

‘붉은 화면’ 및 KT 기가 와이파이 접속 불량 해결
이통망 부담 줄이기 위해 28일 오전까지 순차적으로 진행
업데이트 뒤 사용자 반응 주목…“배터리 사용시간 준다” 지적도

삼성전자가 27일 오후 6시부터 ‘갤럭시S8’의 ‘붉은 화면’ 현상과 케이티(KT) 5㎓ 대역 주파수 와이파이 접속 불량 문제를 해결하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시작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동통신망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이 시간부터 28일 오전까지 순차적으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이뤄진다. 업데이트 때 데이터 요금은 발생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앞서 갤럭시S8 예약구매자 일부는 화면에 붉은 빛이 강하다며 불량 가능성을 제기했다. 또한 케이티 기가 와이파이 접속이 불량한 것으로 드러났다. 삼성전자는 이를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방식으로 해결하기로 하고, 패치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통신망 적합성 테스트를 해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화면 가운데 엣지 부분이 더 붉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자동 최적화 기능을 추가하고, 색 조절 범위를 넓혀 사용자가 취향에 따라 색을 조정할 수 있게 했다. 케이티 기가 와이파이 접속 불량 문제는 전력 소모 효율화 기능을 손보는 방식으로 손봤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하면 전력 소모의 효율화 기능이 떨어져 배터리 사용시간이 줄어들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삼성전자는 이날 실적 발표 뒤 가진 콘퍼런스콜에서 갤럭시S8의 붉은 화면 현상과 관련해 “제품 불량이 아니다. 갤럭시S8에 사용된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특성상 색 표현에 편차가 발생할 수 있다. 자연스러운 현상이다”고 주장했다.

갤럭시S8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는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도 똑같이 이뤄진다.

김재섭 기자 j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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