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7.05.16 12:26
수정 : 2017.05.16 15:47
‘유튜브 키즈’…어린이용 콘텐츠만 검색
음성 검색·이용시간 제한 기능도 갖춰
자녀의 성인용 콘텐츠 노출 차단할 수도
유튜브가 16일 어린이 전용 애플리케이션(앱) ‘유튜브 키즈’를 우리나라에도 내놨다. 유튜브 키즈는 2015년 2월 첫 출시돼, 지금은 미국·영국·캐나다·호주·멕시코 등 26개 나라의 어린이 800여만명이 이용중이다.
유튜브 키즈는 유튜브에 올려진 영상 콘텐츠 가운데 어린이용을 쉽게 찾아서 볼 수 있게 해준다. 아직 한글을 깨우치지 못한 아이들을 위해 음성으로 영상을 찾아 재생할 수 있게 했고, 아이콘 크기도 키웠다. 프로그램·음악·학습·탐색 등 4가지 카테고리로 구성돼 있다.
부모가 자녀의 유튜브 영상 이용을 통제할 수도 있다. 자녀의 연령에 맞춰 콘텐츠를 추천받고, 일부 콘텐츠만 검색되게 할 수도 있다. 하루 이용 시간을 제한할 수도 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 등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크롬캐스트를 사용하면 유튜브 키즈 콘텐츠를 텔레비전 화면으로 시청할 수도 있다.
돈 앤더슨 유튜브 아시아태평양지역 패밀리&러닝 파트너쉽 총괄은 “‘내 손안에 뽀로로’와 ‘로보카 폴리 스톱모션 시리즈’ 등 250여편의 인기 어린이용 콘텐츠들이 유튜브 키즈 전용으로 개발되고 있다. 유튜브 키즈가 재미있는 놀이·교육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섭 기자
j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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