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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7.05.16 17:00 수정 : 2017.05.16 20:00

삼성전자가 지난4월 아랍에미리트에서 '갤럭시S8'·'갤럭시S8+' 출시에 앞서 부르즈 알 아랍(Burj Al Arab) 외벽에 프로젝션 매핑 기법을 활용해 '갤럭시S8'·'갤럭시S8플러스' 를 소개하는 모습. 삼성전자 제공

전작 S7보다 빠른 속도…아이폰 공략 다시 고삐

삼성전자가 지난4월 아랍에미리트에서 '갤럭시S8'·'갤럭시S8+' 출시에 앞서 부르즈 알 아랍(Burj Al Arab) 외벽에 프로젝션 매핑 기법을 활용해 '갤럭시S8'·'갤럭시S8플러스' 를 소개하는 모습.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S8 출하량이 출시 3주 만에 1000만대를 넘겼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16일 “전세계 이동통신사에 공급된 갤럭시S8 시리즈가 1000만대를 넘어섰고, 이중에 500만대 이상이 판매된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지난달 21일 한국, 미국, 캐나다 등에서 갤럭시S8·S8플러스를 내놓은 지 3주만이다. 갤럭시S8의 초기 판매 반응이 전작인 갤럭시S7보다 좋은 것으로 전해지면서, 갤럭시S7이 세운 5000만대 판매기록도 깰 수 있을 것으로 스마트폰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갤럭시S8은 출시 초기 일부 제품 화면이 붉게 보이는 현상으로 논란이 됐지만, 지난달 말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뒤 소비자 불만은 잠잠해진 상태다. 출시 국가를 확대하고 있는 갤럭시S8은 세계 최대시장 중 하나인 중국에도 이달 안에 선보일 예정이다.

노근창 에이치엠씨(HMC)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갤럭시S8의 순항을 내다봤다. 그는 “아이폰8이 품질 이슈로 올해 4분기에 출시되고, 갤럭시노트7 단종으로 삼성 프리미엄폰의 신제품 공백이 1년 이상돼 (소비자들의) 교체 수요를 유발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북미와 서유럽 등 선진시장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경쟁 구도가 애플과 삼성으로 고착화됐다”고 말했다. 삼성와 애플 외에 대체상품을 찾을 수 없는 소비자들이 갤럭시S8으로 몰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노 센터장은 또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 단종으로 잃은) 명예회복을 위해 적극적으로 마케팅 비용을 집행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최근 인사에서 마케팅부문 임원을 전진 배치하는 등 갤럭시S8을 내세워 애플 아이폰 무너뜨리기 공략에 다시 적극적으로 나선 상태다.

이완 기자 wan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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