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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7.07.09 12:33 수정 : 2017.07.09 19:04

KT “G20 보건문제 공동대응 선언
세계 각국 동참 끌어낼 토대” 고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공동선언문에 ‘세계 보건 문제에 함께 대응하자’는 내용을 담은 것과 관련해, 케이티(KT)가 “휴대전화 로밍 빅데이터를 활용한 감염병 확산 방지 시스템이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케이티는 9일 보도자료를 내어 “G20이 공동선언문을 통해 세계보건기구(WHO)의 역할을 강조하면서 휴대전화 로밍 데이터를 활용해 감염병 확산을 방지하는 것에 세계 각국의 동참을 이끌어낼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케이티는 G20 합의문의 ‘2030년 지속가능 발전 의제에 대한 주요 20개국의 행동계획’ 항목에 “질병 발생의 조기 발견과 예방 등 보건 위기의 종합적 대응을 위해 국제적 노력을 지지한다”는 내용이 포함된 점을 근거로 꼽았다.

앞서 케이티는 지난해 6월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 글로벌 콤팩트 지도자 회의’에서 “유엔과 각 나라 정부, 통신사들이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빅데이터 공동 협력에 나서자”고 제안했다. 또한 질병관리본부·미래창조과학부 등과 함께 감염병 발생 지역을 방문한 여행자의 휴대전화 로밍 데이터를 분석해 검역에 활용하는 ‘스마트 검역 시스템’을 구축했다.

케이티는 “지난 5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B20(각국 경제 대표단이 참여하는 G20 정상회의 연계 회의)에서 ‘G20 회원국들이 감염병 대응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민관 파트너십을 지지하고, 보건 분야에서의 빅데이터 활용을 지지할 것을 권고한다’는 내용을 정책서에 반영하기로 했다. 스마트 검역도 사례로 명시됐다”고 설명했다.

김재섭 기자 j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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