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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7.08.01 11:35 수정 : 2017.08.01 20:35

시장조사업체, 3년만에 가장 높아
S8 등 신제품 판매호조로 상승

삼성전자의 올해 2분기 휴대전화 평균판매단가(ASP)가 갤럭시S8 판매에 힘입어 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 자료를 보면, 삼성전자 휴대전화의 2분기 평균판매단가는 235달러(약 26만6000원)으로 최근 3년 동안의 단가 가운데 가장 높았다. 삼성전자 스마트폰의 평균판매단가는 2013년 289달러에서 지난해 232달러로 내려간 바 있다.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는 “평균판매단가는 신규 출시 된 프리미엄급 갤럭시S8 및 S8+의 판매 호조로 지난해보다 5% 늘었다”고 분석했다.

휴대전화 평균판매단가는 삼성전자 등 기기제조업체가 통신회사 등 판매업체에 팔때 가격을 평균해 산정한다. 또 아프리카와 인도 시장 등 100달러 전후의 저가 스마트폰이 주로 팔리는 시장도 있어, 평균 가격은 프리미엄급 휴대전화 가격보다 훨씬 내려간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국내에서는 팔지 않는 가격대가 매우 다양한 제품들이 세계 시장에서 팔린다”고 말했다.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는 올 2분기 삼성전자 휴대전화의 전세계 시장 점유율은 21%를 유지할 것으로 예측했다. 새로 출시한 S8과 S8+가 전세계에 1920만대가 출하되면서 저가형 스마트폰인 A와 J시리즈의 판매량 감소에도 시장점유율을 유지할 수 있었다. 2분기 삼성 휴대전화 전체 출하량은 9320만대로 추산됐다.

이 업체는 삼성전자가 플래그십 모델인 S8의 매출 호조로 수익이 개선되었지만, 3분기에 출시되는 애플의 차세대 아이폰의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했다. 이 업체는 “디스플레이 중심의 디자인 혁신을 탐구하고, 맞춤형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소프트웨어 차별화가 필요하며, 실용적이고 강력한 인공지능(AI) 서비스와 생태계를 개발해야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완 기자 wan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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