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7.09.18 10:48
수정 : 2017.09.18 10:57
이용 신청·비밀번호 입력 절차 없이 이용 가능
현지 도착해 한번 설정하면 이후에는 자동 접속
케이티(KT) 이동통신 가입자들은 중국에 가서는 차이나텔레콤, 일본에서는 엔티티(NTT)도꼬모 무선랜(와이파이)를 별도의 이용 신청이나 비밀번호 입력 절차 없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고 18일 밝혔다. 현지에 도착해 스마트폰을 켠 뒤 ‘설정’ 앱을 선택해 해당 사업자의 무선랜을 클릭하면 이후부터는 해당 무선랜 서비스 지역에 진입할 때마다 자동으로 연결된다.
케이티에 따르면, 일본 엔티티도코모의 무선랜은 전국적으로 편의점 4만6천여곳, 패스트푸드점 1만여곳, 스타벅스 등 카페 4천여곳, 주요 호텔 700여곳의 로비, 지하철과 기차역 10만여곳에 설치돼 있다. 중국 차이나텔레콤의 무선랜 서비스는 180여만곳에서 이용할 수 있다.
케이티는 “한·중·일 이동통신 사업자간 전략협의체(SCFA)를 통해 케이티·차이나모바일·엔티티도꼬모가 서로 상대 가입자에게 와이파이 무료 로밍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합의했다. 현지에서 메신저를 통해 사진 등을 많이 주고받는 등 데이터를 많이 이용하는 관광객과 출장자들의 통신비 부담을 크게 덜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재섭 기자
j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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