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7.09.28 12:45
수정 : 2017.09.28 12:45
“자동차 소프트웨어 전문사업자로 거듭날 것”
자동차 회사들과 제휴 커넥티드카 사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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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티의 김준근 GiGA IoT 사업단장이 28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케이티의 커넥티드카 사업전략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케이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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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티(KT)가 2022년까지 커넥티드카 사업에서 매출 5천억원을 달성하며 자동차 소프트웨어 전문사업자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발표했다.
케이티는 28일 광화문 케이티스퀘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단순 네트워크 제공에서 벗어나 카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자동차 소프트웨어 전문 사업자로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케이티는 현재 현대차, 메르세데스-벤츠 등 6개국 13개 자동차 회사와 커넥티드카 서비스 제공을 위한 계약을 맺은 상태다. 케이티는 올해 국내 출시되는 커넥티드카 중에서 자사 서비스가 들어가는 차
량 비중이 75%이며, 2020년에는 91%까지 늘 것으로 전망했다.
케이티는 향후 지능형 차량 전용 플랫폼 ‘기가드라이브’를 바탕으로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와 사업 계약을 확대할 계획이다. 기가드라이브는 통신 네트워크, 음악·위치 관제·내비게이션 등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실시간 관리 및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케이티는 운전자가 자동차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카인포테인먼트 사업도 강화해, 현재 개발 중인 인포테인먼트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연동을 1년 동안 테스트한 후 고객사 차량에 단계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안선희 기자
sh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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