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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7.10.11 10:24 수정 : 2017.10.11 10:24

신용현 의원 ‘이통3사 할부판매 현황’ 분석
단말기 가격 61만원+할부수수료 3만8천원

서울 용산구 전자상가 일대 이동통신 판매점들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우리 국민 1인당 휴대전화 단말기 평균 구입비용이 약 65만원에 이르고, 4인 가구 기준 가구당 월 10만원 이상을 휴대폰 구입비로 지출한다는 자료가 나왔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신용현 의원(국민의당)은 11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9년간 이통3사가 할부판매한 휴대전화 단말기 평균가격 현황’에 따르면 2017년 기준 단말기 평균가격은 약 61만원(61만5918원), 24개월 기준 할부수수료는 3만8591원이어서, 실질적인 국민 1인당 단말기 구매비용은 65만원(65만4509원)을 넘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또 “24개월 기준 국민 1인당 월평균 단말기 구입비용은 2만7386원을 지출했기 때문에, 4인가구 기준으로 보면 가구당 10만9545원을 지출하는 셈”이라고 말했다. 특히 스마트폰 도입시기인 2009년 약 44만원이었던 단말기 가격(할부수수료 미포함)은 2017년 약 61만원으로 38.6%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금감원 자료는 이통 3사의 할부신용보험 가입금액 총액(할부원금) 및 보험 가입자 수를 통해 추산된 것이다.

신 의원은 “고가단말기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서는 국민 가계통신비 부담은 지속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정부와 업계가 함께 노력해서 해결방안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며 “단계적으로 단말기 자급제를 활성화하고, 국회 차원에서 분리공시 도입 및 단말기 가격에 숨어있는 제조사의 리베이트(판매장려금) 공개를 적극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선희 기자 sh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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