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7.10.17 20:33
수정 : 2017.10.17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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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가 누리집에 올린 사과문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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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보수 업체 직원 피시에 감염된 악성코드 통해”
“경찰과 KISA에 신고해 수사 및 보완조치 진행중”
임직원 개인정보 일부 유출된 것으로 알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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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가 누리집에 올린 사과문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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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여행사인 하나투어가 해킹을 당해 고객들의 이름·연락처·주민등록번호·집주소·이메일주소 등이 유출됐다.
하나투어는 17일 누리집에 사과문을 올려 “유지보수 업체 직원의 피시가 악성코드에 감염돼 조사하다가 지난달 28일 이 피시를 통해 일부 고객들의 개인정보 파일이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며 “즉시 해당 피시의 접속경로를 차단하고, 경찰과 한국인터넷진흥원 등에 신고해 수사와 기타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유출된 개인정보는 2004년 10월부터 2007년 8월 사이 만들어진 파일에 담긴 것들이다. 얼마나 유출됐는지는 파악되지 않았다. 개인정보 유출 여부는 하나투어 누리집의 개인정보 침해사고 전담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하나투어 임직원 개인정보도 일부 유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재섭 기자
j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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