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7.10.25 10:33
수정 : 2017.10.25 16:50
국내 150만 외국인 맞춤형 요금제
6개 국어 지원 외국인 전용 앱도 내놔
|
에스케이텔레콤이 외국인 전용 요금제 ‘T글로벌’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에스케이텔레콤 제공
|
에스케이(SK)텔레콤이 국내 거주 외국인을 위한 전용 요금제 ‘T 글로벌’과 전용앱 ‘T월드 글로벌 앱’을 25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T 글로벌’은 기존 밴드 데이터 요금제에 월 3300원을 추가하면 데이터, 국제전화, 해외송금 관련 혜택을 제공한다. 밴드 데이터 요금제 대비 구간 별로 300MB~1.5GB의 데이터를 추가로 제공하되, 50~300분의 부가통화는 제외된다. 또 중국, 베트남, 필리핀 등 전 세계 20개 국가에 매월 10분~90분(국별 요율에 따라 상이)의 국제전화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KEB하나은행 ‘1Q Transfer’ 앱 이용 시 해외 송금 수수료를 1회 면제 받는다.
T글로벌은 국내 90일 이상 체류하고 외국인등록증을 소지하는 등 후불 요금제 가입 조건을 갖춘 외국인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또한 에스케이텔레콤은 지금까지 단말을 할부로 구매하지 못했던 E-9(비전문취업), D-2(유학생) 체류자격 외국인도 잔여 체류기간이 9개월 이상이면 50만원 한도 내에서 최장 12개월 할부로 단말을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에스케이텔레콤은 한국어,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인도네시아어, 캄보디아어 총 6개 국어를 지원하는 모바일용 ‘T월드 글로벌 앱’도 내놨다. 외국인 이용자는 휴대폰 번호, 여권번호를 입력하면 가입할 수 있으며, 실시간요금, 잔여통화량, 국제전화 이용량 등을 조회할 수 있다.안선희 기자
shan@hani.co.kr
◎ Weconomy 홈페이지 바로가기: http://www.hani.co.kr/arti/economy◎ Weconomy 페이스북 바로가기: https://www.facebook.com/econohani
광고
기사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