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7.11.07 15:05
수정 : 2017.11.07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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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S8’ 스마트폰. 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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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 3분기 조사…2분기 1위서 밀려
애플 31%, 삼성 26%, LG 17%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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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S8’ 스마트폰. 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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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분기 북미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에 올랐던 삼성전자가 3분기에는 2위로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7일(현지시간 6일) 미국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가 낸 자료를 보면, 삼성전자는 북미 시장 점유율 25.7%로 애플(30.7%)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전분기 삼성전자는 33.7%로 애플(25.4%)에 8.3%포인트 앞선 1위였다. 북미는 세계 최대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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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 *표를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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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지난해에도 2분기에 애플로부터 1위 자리를 탈환했으나 그 다음 분기부터 2위를 유지했다. 올해도 2분기에만 1위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아이폰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애플은 보통 9월께 새 스마트폰을 내놓는데, 이듬해 2분기는 그 효과가 상당히 떨어지는 시기다. 새 아이폰을 사려는 소비자들이 구입을 늦추기도 한다. 엘지(LG)전자는 점유율 17.0%로 3위를 유지했다.
한편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3분기 점유율 21%로 1위 자리를 지켰다. 애플은 11.7%였다. 엘지는 3.5%로 7위였다.
최현준 기자
haoju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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