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17.11.15 21:36 수정 : 2017.11.16 09:22

‘배틀 그라운드’ 게임 개발사인 펍지의 김창한 대표가 대상을 수상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블루홀 제공

온라인게임으론 4년만…최우수상은 ‘리니지2 레볼루션’
16~19일 부산 벡스코서 ‘지스타’ “역대 최대 규모 참여”
포항 지진으로 수능 미뤄지며 관람객 흥행엔 ‘먹구름’

‘배틀 그라운드’ 게임 개발사인 펍지의 김창한 대표가 대상을 수상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블루홀 제공
온라인게임 ‘배틀 그라운드’가 올 국내 최고 게임으로 꼽혔다.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 ‘지스타 2017’ 개막을 하루 앞둔 16일 저녁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에서 배틀 그라운드가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배틀 그라운드는 인기 게임상(국내 분야), 우수 개발자상(프로그래밍 분야 및 기획·디자인 분야), 게임 비즈니스 혁신상, 기술창작상(사운드 분야) 등도 수상하며 6관왕에 올랐다.

온라인게임이 모바일게임을 제치고 게임 대상을 받은 것은 4년만이다. 2014년 네시삼십삼분의 ‘블레이드 포 카카오’, 2015년 넷마블게임즈의 ‘레이븐 위드 네이버’, 2016년 넷게임즈의 ‘히트(HIT)’ 등 최근 3년은 연속 모바일게임이 대상을 탔다.

배틀 그라운드는 블루홀 자회사 펍지가 개발한 온라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고립된 섬에서 최대 100명이 무기와 탈 것을 활용해 마지막까지 살아남는 최후의 1인이 되기 위해 경쟁하는 게임이다. 지난 3월 미국의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을 통해 얼리 액세스 버전이 출시된 이후 현재까지 2천만장이 판매됐고, 최고 동시접속자 수 250만명을 넘기는 등 흥행 기록을 연일 경신하고 있다. 국내는 지난 14일 카카오게임즈를 통해 출시됐다.

최우수상(국무총리상)은 넷마블네오가 개발한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리니지2 레볼루션’이 차지했다. 우수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은 비디오분야에선 네오위즈의 ‘디제이맥스 리스펙트’가, 모바일분야에선 라이머스의 ‘더 뮤지션’, 넥슨레드의 ‘액스’, 베스파의 ‘킹스레이드’가 각각 수상했다.

한편, 16일부터 4일 동안 벡스코에선 지스타 2017이 열린다. 참가 업체 및 전시 게임 수에서 역대 최대 규모이지만, 16일로 예정됐던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지진으로 미뤄지면서 이전과 같은 흥행을 할 수 있을지는 낙관할 수 없게 됐다. 해마다 지스타는 대학수학능력시험 날에 맞춰 개막돼, 수능을 마친 수험생들로 붐볐다.

김재섭 기자 jskim@hani.co.kr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