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7.11.29 09:02
수정 : 2017.11.29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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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네이버 데이터센터 ‘각’ 모습. 네이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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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너지공단 온실가스 감축효과 평가
네이버, 폐열 재활용·신재생에너지 등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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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네이버 데이터센터 ‘각’ 모습. 네이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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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의 춘천 데이터센터 ‘각’이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에너지챔피언 인증서 수여식’에서 ‘에너지 챔피언’으로 선정됐다고 네이버가 29일 밝혔다.
네이버는 “스노우 멜팅(버려지는 열을 재활용한 동절기 도로 열선), 태양광 및 태양열 발전(외부 경관 조명과 온실 난방에 활용), 외부 공기를 통한 자연 냉각 시스템 활용 등 에너지 절감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온 게 인정을 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친환경 자연 냉각 시스템과 태양광(신재생에너지) 발전을 지속해서 확대해가며, 온실가스 감축 활동 및 에너지 절감 효율성을 극대화한 점이 호평을 받았다고 네이버는 덧붙였다.
2013년 6월에 문을 연 각은 친환경 자연 냉각 시스템을 고려해 전국에서 평균 온도가 가장 낮은 춘천에 지었고, 에너지 효율 평가의 표준 지표인 피유이(PUE·데이터센터에서 사용한 전체 전력량을 서버와 같은 저장 장비가 소비하는 전력량으로 나눈 수치를 의미하며 1에 가까울수록 높은 에너지 효율을 의미)도 글로벌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에너지 챔피언 인증제도는 자발적으로 에너지를 절감하는 기업에 인증서를 수여하는 것이다. 미국의 ‘Better Plants’와 일본의 ‘사업자 등급평가제도’, 독일의 ‘산업부문 자발적 협약’ 등을 본떠 만들었다. 올해는 네이버 등 20개 기업이 선정됐다.
김재섭 기자
j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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