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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8.01.18 09:29 수정 : 2018.01.18 09:51

“내용 확정 시점이나 1개월 이내에 재공시”
CJ 쪽은 ‘현재’ 단서 달아 “추진하지 않고 있다”
업계 “CJ 계열사 지배구조 조정과 엮여있는 듯”

엘지유플러스(LGU+)는 ‘씨제이(CJ)헬로 인수 추진’에 대한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케이블텔레비전 사업자 인수와 관련해 특정 업체에 한정하지 않고 다각도로 검토 중이다. 현재까지 결정된 사항이 없다”고 18일 답했다. 이 업체는 “향후 구체적인 내용이 결정되는 시점이나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하겠다”고 덧붙였다.

함께 조회공시 요구를 받은 씨제이헬로는 “당사의 최대주주는 현재 당사의 지분매각을 추진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고, 씨제이헬로의 대주주인 씨제이오쇼핑은 “현재 씨제이헬로 지분매각을 추진하고 있지 않다”고 공시했다.

업계 관계자는 3사의 답변 내용과 관련해 “엘지유플러스가 ‘향후 구체적인 내용이 결정되는 시점이나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하겠다’고 한 부분과 씨제이 쪽이 시점을 ‘현재’라고 못박은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씨제이 내부에서 계열사 지배구조 조정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데, 이와 엮여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김재섭 기자 j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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