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8.02.08 16:30
수정 : 2018.02.08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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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전자상가 일대 3개 이동통신 가입 대리점 앞 모습.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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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넷마블·엔씨 시가총액 합계 35조6045억원
SKT·KT·LGU+ 시총 합계는 32조8111억원 그쳐
“게임산업이 그만큼 성장하고 유망하다는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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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전자상가 일대 3개 이동통신 가입 대리점 앞 모습.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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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통신 3사의 시가총액 합계가 ‘포털 2사’에 이어 게임업계 ‘빅3’한테도 밀렸다.
8일 종가 기준 국내 게임업계 1~3위 업체의 시가총액 합계는 35조6045억원을 기록했다. 넥슨이 14조7180억원(1조483억엔)으로 가장 많고, 넷마블게임즈가 11조9463억원, 엔씨소프트가 8조9402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는 통신 3사의 시가총액 합계 32조8111억원을 크게 웃도는 것이다. 이날 종가 기준 에스케이텔레콤(SKT)의 시가총액은 19조7020억원, 케이티(KT)는 7조3895억원, 엘지유플러스(LGU+)는 5조7196억원을 기록했다. 통신 3사의 시가총액 합계는 포털 사업자들한테도 밀렸다. 이날 종가 기준 네이버의 시가총액은 27조7875억원, 카카오는 9조6432억원을 기록했다. 두 업체의 시가총액만 합쳐도 37조4297억원으로 통신 3사를 멀리 앞섰다.
한 게임업체 임원은 “인터넷산업에 이어 게임산업도 그만큼 성장했고, 또 추가 성장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뜻하는 것 아니냐. 이에 맞춰 게임산업에 대한 인식도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재섭 기자
j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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