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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8.02.12 10:57 수정 : 2018.02.12 17:17

12일 케이티와 야나두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인공지능스피커 기가지니에서 응답형 광고 서비스를 선보였다. 케이티 제공

KT-야나두 전략적 제휴
고객 동의하면 영어회화·광고 함께 제공

12일 케이티와 야나두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인공지능스피커 기가지니에서 응답형 광고 서비스를 선보였다. 케이티 제공
“물어보신 문장, 영어표현을 알려드릴까요? 단, 광고도 함께.” 인공지능 스피커를 활용한 마케팅·광고 기법이 점점 진화하고 있다. 케이티(KT)는 생활영어회화 전문기업 ‘야나두’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자사의 인공지능스피커 ‘기가지니’에서 응답형 광고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사용자가 기가지니에게 음성명령을 내리면 기가지니가 답변을 한 뒤 고객이 원하는 경우에 한해 사용자의 명령과 관계 있는 생활영어 표현과 야나두의 광고를 함께 제공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지니야, 지금 몇시야?”라고 물어보면 기가지니가 “2시30분입니다”라고 대답한 뒤, “시간과 관련된 영어 표현을 알려드릴까요”라고 물어본다. 고객이 “오케이”라고 대답하면, 관련 영어표현을 야나두의 광고와 함께 제공한다. 현재는 시간과 관련된 주제에 한해 시범서비스 중으로, 헤어질 때 인사하는 법, 급한 상황에서 말하는 법 등 총 14개의 생활영어표현을 알려준다. 향후 시범서비스 결과와 사용자 반응에 따라 주제를 확대할 계획이다. 케이티는 “보통 온라인 광고는 소비자의 의지와 상관없이 계속 노출되는 방식이 많지만, 이번에 선보이는 응답형 광고 모델은 소비자에게 먼저 정보를 받을 지 제안하고 원하는 경우에 광고를 전달한다는 점에서 더 진화된 방식이라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사용자는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고, 광고주인 야나두는 영어에 관심이 있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자사 서비스를 소개할 수 있기에 최적의 마케팅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26일에는 기가지니를 활용해 롯데리아를 주문하는 서비스도 시작됐다. 사용자가 기가지니에게 “롯데리아 주문해줘”라고 말하면 기가지니를 통해 롯데리아 홈서비스 콜센터 상담으로 연결된다. 또 기가지니와 연결된 아이피티브이(IPTV) 화면을 통해 홈서비스 추천 메뉴 10종과 신제품 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다. 안선희 기자 sh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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