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8.02.21 11:00
수정 : 2018.02.21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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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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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터넷진흥원 ‘2017 온라인광고 산업동향’ 조사
올해 5.7% 성장 전망
전체 광고시장의 36% 차지
모바일광고가 성장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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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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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온라인광고 시장은 4조4285억원으로 2016년에 견줘 6.5% 커진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는 4조6794억원으로 5.7%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21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발표한 ‘2017 온라인광고 산업동향 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해 국내 온라인광고 시장은 4조4285억원으로 전년보다 2716억원 성장했다. 전체 광고시장(12조946억원)에서 온라인광고가 차지하는 비중은 36%로 분석됐다. 2016년 온라인광고가 방송광고 등 다른 광고매체를 제치고 점유율 1위를 차지한 이후 격차를 벌리고 있다고 진흥원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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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광고 가운데 모바일광고는 스마트폰 보급·이용의 확대에 추세에 따라 전년 대비 13.9% 성장한 2조2585억원을 기록했다. 개인용컴퓨터(PC) 기반의 인터넷광고는 2조 1700억원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유형별로는 디스플레이광고가 전년보다 11% 상승한 2조1205억원으로 검색광고와 비슷한 수준으로 성장했다.
온라인광고를 집행한 광고주를 대상으로 한 광고 유형별 만족도는 매출 연계성 측면에서는 검색광고가 31.5%로 가장 높았고, 타겟 도달성에서는 에스엔에스(SNS)광고가 25.5%로 가장 효과적인 광고로 꼽혔다.
한국인터넷진흥원 주용완 본부장은 “모바일광고가 전체 온라인광고 시장의 성장을 주도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온라인광고 사업체 400곳과 온라인광고를 집행한 광고주 200곳을 대상으로 대면조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용자 인식 조사는 피시·모바일 인터넷 이용자 2천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김재섭 기자
j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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