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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8.03.19 11:00 수정 : 2018.03.19 11:03

씨네한글의 시나리오 작성 화면 모습. 한글과컴퓨터 제공

“대본 작성·활용 편해…시나리오 표준화 기대”
미국 헐리우드에선 대중화했으나 국내에선 처음
무료로 보급하며 기능 보강한 뒤 유료화 추진 예정

씨네한글의 시나리오 작성 화면 모습. 한글과컴퓨터 제공
한글과컴퓨터가 19일 영화 시나리오 전용 문서편집기 ‘씨네한글’을 내놨다. 무료로 보급하면서 기능을 보강한 뒤 유료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미국 헐리우드에는 시나리오 전용 문서편집기가 보급돼 영화 시나리오가 표준화돼 있으나 우리나라에서는 처음 선보이는 것이다.

한글과컴퓨터가 한국영화제작가협회와 함께 개발한 씨네한글은 시나리오 작성의 편의성을 높이고 영화 시나리오의 특수성을 반영한 게 특징이다. 한글과컴퓨터는 “자동 씬번호 생성과 지문·인물·대사·장면 전환의 단축 키 제공, 피디에프(PDF)·한글(HWP)파일로 저장, 워터마크(저작권 보호 장치) 삽입 등 등이 가능하고, 시나리오 리포팅 기능이 탑재돼 촬영 장소 관리, 인물 비중, 작품의 러닝 타임 등을 사전에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글과컴퓨터는 한국영화제작가협회·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한국시나리오작가조합·영화진흥위원회 등과 씨네한글 보급을 위한 업무협약도 맺었다. 한글과컴퓨터는 “한국 영화 시나리오의 표준화를 통한 영화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씨네한글이 방송과 공연 등에서도 활용될 수 있도록 기능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재섭 기자 j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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