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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8.06.01 17:55 수정 : 2018.06.01 20:04

아이폰7·갤럭시J5 외국보다 비싸
최신 스마트폰 가격은 외국보다 싸
시간 지나도 출고가 하락 더딘 탓

지난달 기준 한국에서 판매된 스마트폰 가운데 외국에 견줘 출고가가 비싼 모델은 무엇일까? 답은 2016년 10월 출시된 애플 ‘아이폰7’과 지난해 7월에 나온 삼성전자 ‘갤럭시J5’다. 출시 후 시간이 좀 지난 스마트폰은 외국에 견줘 가격이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방송통신위원회가 우리나라를 포함해 17개국에서 판매되는 11개 단말기의 지난달 국내외 출고가를 조사해 비교한 자료를 보면, 최근 출시된 스마트폰의 경우에는 우리나라 출고가가 외국보다 낮았고, 출시 뒤 시간이 지난 것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에서의 스마트폰 출고가 하락 폭이 다른 나라에서보다 떨어지기 때문이다.

지난 3월 출시된 삼성전자 ‘갤럭시S9’(64GB)의 출고가는 지난 4월에도 95만7천원으로 유지되면서 13개국 가운데 두번째, 지난 5월엔 14개국 가운데 세번째로 쌌다. 엘지(LG)전자 ‘V30’(64GB) 출고가는 94만9300원으로 지난 4월에는 8개국 가운데 3위였으나, 지난달엔 7개국 중 2위로 나타났다. 4월에 2위였던 독일 통신사 O2가 판매를 중단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11월에 나온 ‘아이폰X’(64GB)의 한국 출고가는 136만700원으로 유지되면서 14개국 가운데 7위로 순위가 처진다. 이는 전 달에 견줘 두단계 떨어진 것이다.

2016년 10월 출시된 애플 ‘아이폰7’, 지난해 7월에 나온 삼성전자 ‘갤럭시J5’의 출고가는 우리나라가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3월에 나온 엘지전자의 ‘G6’도 6개국 가운데 두번째로 비쌌다.

자세한 가격비교 내용은 오는 4일부터 방송통신이용자 정보포털(www.wiseuser.go.kr), 방송통신위원회 누리집(www.kcc.go.kr), 통신요금 정보포털(스마트초이스, www.smartchoice.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태우 기자 eho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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