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미주·유럽 데이터정액제 출시
KT 미·중·일 음성통화 초당 1.98원
LGU+ 하루 1만3200원에 데이터 무제한
현지 통신사 구매와 비교해 따져봐야
휴가철을 앞두고 이동통신 3사가 해외로밍 요금제를 앞다퉈 출시하고 있다. 이통사들은 기존보다 낮은 요금에 더 많은 통화·데이터를 제공하는 방법으로 고객 유치에 나서고 있는데, 가입한 통신사와 방문할 국가와 그 국가의 통신사정, 여행 기간, 휴대전화 사용패턴 등을 고려해 가입하는 것이 고객에게 유리하다. 또 해당 국가의 선불 유심과 비교해 어떤 것이 저렴한지도 비교해봐야 한다.
3일 에스케이텔레콤은 미주 15개국, 유럽 44개국에서 30일 동안 이용 가능한 ‘T 로밍 지역맞춤 요금제 미주·유럽 패스’를 내놓았다. 미주는 데이터 3GB를 3만3천원, 6GB를 5만3천원에 쓸 수 있다. 유럽은 3GB 3만9천원, 6GB 5만9천원이다. 에스케이텔레콤은 미주·유럽 여행자들이 평균 10일 이상 현지에 머물고 인접 국가를 방문한다는 점에서 이런 요금제를 내놨다고 밝혔다. 에스케이텔레콤은 이미 한중일패스(5일 동안 데이터 2GB·음성 분당 220원·문자 기본제공에 2만5천원), 아시아 패스(5일 동안 데이터 2GB 2만5천원, 중국·일본·태국 등 26개국 적용)를 출시한 바 있다.
에스케이텔레콤은 지난 3월부터 매일 3분 무료통화에 초 단위로 요금을 과금하고, 데이터요금 상한 5천원에 이용 가능한 ‘자동안심 T 로밍’ 서비스를 실시 중이다. 별도의 가입절차가 필요 없기 때문에 짧은 통화엔 유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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