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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8.06.14 15:00 수정 : 2018.06.14 16:54

13일(현지시각) 미국 라호야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이동통신 표준화기술 국제협력기구(3GPP)’ 총회에서 참석자들이 차세대 이동통신(5G) 글로벌 표준에 관한 토론을 하고 있다. 에스케이텔레콤 제공

3GPP 무선총회서 공표
단말 개발·네트워크 구축 속도

13일(현지시각) 미국 라호야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이동통신 표준화기술 국제협력기구(3GPP)’ 총회에서 참석자들이 차세대 이동통신(5G) 글로벌 표준에 관한 토론을 하고 있다. 에스케이텔레콤 제공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기술로 평가받는 차세대 이동통신(5G) 기술의 국제 표준이 완성됐다.

에스케이텔레콤(SKT)과 케이티(KT), 엘지유플러스(LGU+) 등 이동통신사들은 13일(현지시각) 미국 라호야에서 전세계 정보통신기술 기업 등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동통신 표준화기술 국제협력기구’(3rd Generation Partnership Project·3GPP) 80차 무선총회에서 차세대 이동통신 글로벌 표준이 공표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공표된 표준은 4세대인 롱텀에볼루션(LTE)과 연동없이 5세대 네트워크만으로 데이터를 전송하는데 특화된 단독(Standalone) 규격이다. 앞서 지난해 12월엔 5세대·롱텀에볼루션(LTE) 복합(NSA, Non-Standalone) 표준규격이 발표된 바 있다.

이번 규격 발표에는 국내 통신사들도 많은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된다. 에스케이텔레콤은 빔 포밍, 대용량 다중입출력장치 등 전파 송·수신 기술, 대용량·초저지연 데이터 전송 기술 등을 이동통신 표준화 국제협력기구 회원사들에 제공했다고 밝혔다. 케이티는 28㎓ 대역 관련 연구보고서 발표를 통해, 엘지유플러스는 디바이스 기술제안과 주파수간 연동제안 등에 관한 부분을 주도해 표준화에 기여했다고 각각 밝혔다.

차세대 이동통신 국제기술 표준의 완성에 따라 5세대 상용 단말·장비 및 네트워크 구축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우리나라는 내년 3월 상용화를 목표로 정부와 통신사들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박태우 기자 eho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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