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8.06.28 11:22
수정 : 2018.06.28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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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노트9’ 언팩 초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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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언팩 행사 초정장 발송
S펜에 새 기능 추가 암시 메시지 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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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노트9’ 언팩 초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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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오는 8월9일 미국 뉴욕에서 대화면 프리미엄 스마트폰 신제품 ‘갤럭시노트9’을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미디어·파트너에게 ‘삼성 갤럭시노트8 언팩’ 행사 초청장을 발송했다고 28일 밝혔다. 행사는 뉴욕 브루클린 바클레이스센터에서 현지시각 8월9일 오전 11시(한국시각 8월10일 0시)에 열리고, 삼성전자 누리집을 통해 생중계된다.
삼성전자가 발송한 초청장에 첨부된 영상을 보면, 갤럭시노트 시리즈의 상징인 ‘S펜’의 모습이 나타난다. 지난해 갤럭시노트8 공개 초청장엔 ‘Do bigger things'(더 큰 일을 하세요)라는 영문 메시지가 담겨 있었으나 이번엔 아무런 메시지 없이 S펜의 모습만 보여주고 끝난다. 이 때문에 새로 출시되는 갤럭시노트9의 핵심 포인트가 S펜에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해외 정보통신(IT) 전문매체에선 S펜에 블루투스 기능이 탑재돼 편의성을 높일 것으로 내다봤다. 마이크·스피커를 달아 통화가 가능하거나 종이에 필기하면 화면에 나타나는 기능도 거론되고 있다. 갤럭시S9이 전작과의 차별성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은 가운데, 갤럭시노트9이 얼마나 많은 변화를 보여줄지가 관심사다.
매년 상반기에 갤럭시S를, 하반기에 갤럭시노트를 내놨던 삼성전자는 지난해 갤럭시노트8을 8월23일에 공개하고 9월21일에 출시했던 것에 비해 2~3주 일찍 갤럭시노트9을 공개하는 셈이다. 애플이 9월에 차기 아이폰을 발표하기 전에 미리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전략이란 해석이 나온다. 박태우 기자
eho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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