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8.06.29 16:08
수정 : 2018.06.29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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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은 29일부터 ‘정보 및 광고’ 메뉴를 통해 해당 페이지에서 집행 중인 광고를 누구나 찾아볼 수 있게 했다. 삼성 페이지 사례. 페이스북 화면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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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에 ‘정보 및 광고’ 추가
집행 중인 광고 정보 확인 가능
불괘한 광고 신고 기능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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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은 29일부터 ‘정보 및 광고’ 메뉴를 통해 해당 페이지에서 집행 중인 광고를 누구나 찾아볼 수 있게 했다. 삼성 페이지 사례. 페이스북 화면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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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이 기업·단체의 광고 정보를 이용자들에게 공개한다. 이용자 쪽에서 보면, 기업·단체들이 자신을 상대로 어떤 광고를 집행하는지 확인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페이스북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메신저 및 페이스북 파트너 네트워크에 어떤 광고가 집행되고 있는 이용자들이 확인할 수 있도록 메뉴 일부를 개편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용자는 페이스북 로그인 뒤 정보를 알고 싶은 페이지에 들어가 ‘정보 및 광고’ 메뉴를 클릭하면, 해당 페이지에서 집행 중인 광고를 모두 볼 수 있다. ‘광고 신고’ 메뉴를 통해 불쾌한 광고를 신고할 수도 있다.
페이스북은 이번 조치에 대해 “광고 및 페이지의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광고주들은 광고 집행에 더 큰 책임을 가지게 되고, 페이스북 플랫폼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악용 사례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페이스북은 또 “신문사 광고를 비롯해 정치적 콘텐츠를 담고 있는 모든 광고를 표시하고 보관하는 것이 선거 개입을 방지하는데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다음 주에 뉴스용 광고 아카이브를 따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효실 기자
tran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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