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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8.07.01 11:04 수정 : 2018.07.01 11:04

무약정 후불 상품보다 최대 45% 저렴

케이티가 국내에선 처음으로 유선인터넷 선불 상품을 내놨다. 무약정 후불 인터넷에 견줘 최대 45% 싸다. 이동전화 시장의 ‘선불폰’처럼 유선인터넷에서도 ‘선불’ 상품이 파급력이 있을지 주목된다.

케이티는 외국인·대학생 등 단기간 인터넷이 필요한 고객을 위해 속도·가입기간별로 요금을 먼저 내고 인터넷을 쓰는 선불 인터넷 상품을 2일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선불 유선인터넷 상품은 속도는 100M·500M·1Gbps, 기간은 3·6·12개월 가운데 고를 수 있다. 요금은 3개월 기준 100Mbps짜리는 8만8천원, 500Mbps짜리는 11만원, 1Gbps는 13만2천원이다. 무약정 가입 때 석달치 요금인 11만8800원, 13만8600원, 16만5천원보다 싸다.

1년 기준은 속도별로 28만6천·35만2천·44만원이다. 500Mbps, 1Gbps는 1년 선불이 3년 약정요금보다도 싸다. 후불 인터넷과 마찬가지로 출동비 2만7500원과 모뎀 임대료 4400원이 설치 때 한번 부과되고, 후불 인터넷과는 다르게 모뎀을 반납할 때 환불해주는 모뎀 보증금 2만원이 별도로 부과된다.

공략 대상은 한국 학교를 단기간으로 찾는 외국인 대학생과 짧은 기간 하숙·자취하는 대학생들이다. 약정은 못하지만 요금에 부담을 느껴 인터넷 설치를 못하는 사람들인 셈이다. 케이티는 4일부터 지(G)마켓 글로벌샵(global.gmarket.co.kr)에서 선불 인터넷을 신청하면 무선공유기를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박태우 기자 eho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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