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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8.07.18 16:51 수정 : 2018.07.18 22:23

네이버 V LIVE의 온라인 공연 생중계 모습. 네이버 제공

2015년 6월 첫 서비스…3년간 157건 생중계
클래식 공연 생중계 75건으로 가장 많아

네이버 V LIVE의 온라인 공연 생중계 모습. 네이버 제공
지난 3년 동안 네이버의 온라인 공연 생중계 플랫폼에서 가장 많이 방송된 장르는 클래식 공연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네이버에 따르면, 2015년 6월부터 네이버티브이(TV)와 브이라이브(V LIVE)를 통해 내보낸 온라인 공연 생중계 동영상은 모두 157개다. 형식별로 보면 공연 시작부터 끝까지 전체를 방송하는 실황 중계가 102건으로 가장 많았고, 공연 일부를 공개하는 쇼케이스가 24건, 프레스콜이 20건으로 뒤를 이었다. 장르별로는 클래식 공연이 75건으로 가장 많이 중계됐다. 이어 뮤지컬 61건, 연극 19건 순이다. 네이버는 “주로 오프라인 무대 공연을 쉬는 월요일에 진행한 생중계의 시청 수와 댓글 수가 높게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클래식 분야에서 가장 인기를 끈 콘텐츠는 누적 조회 수 11만을 넘긴 <조성진, 피아노와의 대화>다.

온라인 공연 생중계를 찾는 이들도 늘었다. 네이버는 올해 상반기에만 공연 개수가 전년에 견줘 50% 가까이 늘었고, 누적 시청 수는 38%, 댓글 수는 17% 상승했다고 밝혔다.

대형 공연뿐만 아니라 대학로 연극, 학생 창작 뮤지컬, 국악 공연 등 다양한 장르도 온라인 생중계에 참여해 이용자들을 만난다. 대학로 창작 연극 <유도소년>은 네이버에서 생중계된 직후 네이버 실시간급상승검색어 7위에 올랐다. 지난 4월 생중계된 한국예술종합학교 학생들의 창작 뮤지컬 <니진스키>도 재생 수 2만6000여회와 댓글 1000개 이상을 기록했다.

공연 생중계를 홍보 수단으로 활용하는 뮤지컬 분야에서는 새로운 콘텐츠 형식도 선보이고 있다. 뮤지컬 <빌리 엘리엇>는 역대 주연 배우들을 한자리에 모아 ‘빌리 스쿨 동창회’를 진행했고, 뮤지컬 <시라노>는 출연진 전체가 참여해 생중계 댓글로 팬들의 질문을 받아 토크를 나누고 ‘좋아요’를 받기 위한 게임을 하는 등 예능 형식으로 생중계를 활용했다.

네이버 공연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는 함성민 리더는 “앞으로도 라이브 기술력을 고도화하는 한편, 새로운 라이브 포맷을 창작자와 적극적으로 시도해나가며 양질의 콘텐츠 확보를 위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효실 기자 tran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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