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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8.07.19 13:59 수정 : 2018.07.19 21:42

에스케이텔레콤 제공

SKT·소방청·국토교통부 협력, 티맵에 ‘응급차량 알람 서비스’ 탑재

에스케이텔레콤 제공
“500m 뒤에 119 응급차량 출동 중”

앞으로 고속도로를 달리고 있을 때 119 소방차나 구급차 등이 주행 중인 차선으로 접근하면,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서비스 ‘티(T) 맵’ 화면에 이런 알림 창이 뜬다. 알림을 본 운전자가 먼저 길을 비켜줘 응급차량이 빨리 지나갈 수 있게 돕는 것이다.

에스케이텔레콤(SKT)은 소방청·국토교통부와 손잡고, 티맵을 통해 구급차·소방차 출동 경로에 있는 차량 운전자에게 응급차량 출동 사실을 알려주는 ‘응급차량 알람 서비스’를 23일부터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소방청 정보시스템이 출동 중인 응급차량 위치와 사고 지점을 에스케이텔레콤의 커넥티드카 플랫폼 ‘스마트 플릿’ 서버로 전송하면, 스마트 플릿이 응급차량의 최적 출동 경로를 분석한 뒤 앞서 티맵을 켜고 달리고 있는 차량에 전달한다. 알림은 응급차량이 멀리(700~1500m)서 운행할 때와 가까이(300~700m) 다가올 때 두 번 팝업 형태로 티맵 화면에 뜬다. 운전자는 응급차량과 거리를 확인해 미리 차선을 바꿔 길을 열어줄 수 있다.

에스케이텔레콤은 지난 2월에는 티맵 이용 차량이 급제동하면 뒤따르는 차량의 티맵 화면에 일제히 경고 문구를 띄우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앞으로도 갓길 정차 차량 및 과속 차량 위험 알림 등 도로 안전을 위한 서비스를 개발할 예정이라고 에스케이텔레콤은 밝혔다. 배덕곤 소방청 소방장비항공과장은 “재난 정보를 다양한 방법으로 국민에게 알리기 위해 민관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태우 기자 eho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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