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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8.10.16 13:16 수정 : 2018.10.16 16:58

‘카카오 T 카풀 크루 전용 앱’ 소개 이미지 갈무리

16일부터 ‘카카오 T 카풀 크루용’ 앱에서 신청 가능
카카오모빌리티 “기존 ‘럭시’ 사용자 인계와 앱 개편 알림 위한 것,
서비스 정식 출시일은 미정”

‘카카오 T 카풀 크루 전용 앱’ 소개 이미지 갈무리

카카오모빌리티가 ‘카카오 티(T) 카풀’에서 활동할 운전자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카카오 T 카풀’은 이동 방향이 비슷한 운전자와 탑승자를 연결해주는 플랫폼 서비스로, 아직 출시되지는 않았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2월 카풀 스타트업 ‘럭시’를 인수한 뒤 8개월 동안 서비스 출시와 관련한 기술적 준비는 끝냈지만, 택시업계의 반대에 부딪혀 출시일을 잡지 못하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번 운전자 모집의 목적 또한 “럭시에 가입된 기존 카풀 참여자들을 인수인계하고 앱 개편을 알리고자 진행하는 것”이라며 “정식 출시일은 미정”이라고 강조했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카카오 T 카풀 앱이 정식 출시되면, 럭시 이용자들이 옮겨 쓸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라며 “럭시 앱과 카카오 T 카풀 앱을 어느 정도 병행해서 운영할 지 여부는 아직 최종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카카오 T 카풀에 운전자로 참여하려면 스마트폰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에서 ‘카카오 T 카풀 크루 전용 앱’을 내려받아 설치한 뒤 카카오 계정 인증을 해야 한다. 인증 뒤에 차량 정보, 프로필 사진 등을 등록하면 심사를 거쳐 운전자로 최종 승인받을 수 있다. 기존 ‘럭시’ 운전자도 럭시 앱과 별도로 카카오 T 크루 전용 앱을 설치해야 하며, 기존 럭시 운전자로 등록하지 않은 사람도 성인이면 누구나 카카오 T 카풀 운전자로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연맹 등 택시 노사 4개 단체가 모여 만든 ‘불법 카풀 반대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4일과 11일에 카카오모빌리티 사옥 앞에서 카카오모빌리티의 카풀 서비스 출시를 반대하는 집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들은 오는 18일에는 서울 광화문에서 카풀 서비스 반대 등을 주장할 ‘택시 운전자 생존권 사수 결의대회’를 열 예정이다.

김효실 기자 tran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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