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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01.01 17:55 수정 : 2019.01.01 20:42

1일 0시께 개그맨 조영빈 씨가 ‘티 라이브 캐스터’와 에스케이텔레콤의 5세대 이동통신망을 통해 보신각 타종행사를 생중계하고 있다. 에스케이텔레콤 제공

SKT, 스마트폰·5G 망 통해
보신각 타종 ‘XtvN’서 생중계
“유선 생방송과 동일한 수준”

1일 0시께 개그맨 조영빈 씨가 ‘티 라이브 캐스터’와 에스케이텔레콤의 5세대 이동통신망을 통해 보신각 타종행사를 생중계하고 있다. 에스케이텔레콤 제공
5세대(5G) 이동통신 상용망을 통한 텔레비전 생중계가 전파를 탔다. 고가의 방송장비 없이도 끊김이나 지연 없이 생중계에 성공해 5세대 이동통신이 방송 산업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에스케이텔레콤(SKT)은 세계 최초로 5세대 이동통신 상용망과 생중계 솔루션을 통한 텔레비전 생방송에 성공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0시 전후, 서울 종로 보신각에서 신년 카운트다운과 타종행사, 인터뷰 등이 에스케이텔레콤의 생중계 솔루션 ‘티(T) 라이브 캐스터’와 5G 이동통신 상용망을 통해 예능채널 <엑스티브이엔>(XtvN)에서 11분에 걸쳐 3차례에 걸쳐 방송됐다.

이날 에스케이텔레콤은 스마트폰을 5G 이동통신 모바일라우터와 연결했으며, 영상은 기지국~상암동 엑스티브이엔 송출시스템을 거쳐 시청자에게 전달됐다. 에스케이텔레콤은 “보신각 현장과 시청자간 시차가 거의 없었고, 촬영된 영상은 방송 송출시스템으로 1초 안에 전달돼 유선기반 생방송과 전송속도가 동일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5G 이동통신은 통신 3사가 지난달 1일 처음 서비스를 개시했으며, 현재는 모바일라우터를 통해서만 서비스가 가능한 상태다. 스마트폰은 상반기 안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에스케이텔레콤 관계자는 “일반 크리에이터들도 5G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서나 텔레비전 수준의 고품질 방송을 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박태우 기자 eho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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