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9.01.02 15:48
수정 : 2019.01.02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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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M 새 대표 김성수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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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M 새 대표 김성수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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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의 자회사 카카오엠(M)이 새 대표에 김성수 전 씨제이이엔엠(CJ ENM) 대표를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
김 대표는 최근까지 씨제이계열 온미디어, 씨제이이엔엠 대표이사를 지내며 씨제이를 ‘콘텐츠 왕국’으로 만든 전문경영인으로 평가받아왔다.
콘텐츠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해 11월 카카오에서 분사돼 나온 카카오엠은 드라마를 비롯한 영상콘텐츠 제작에 집중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카카오M의 음악·영상 콘텐츠 사업의 강점과, 성장 잠재력, 콘텐츠 생태계를 더욱 성장시킬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통해 글로벌 콘텐츠 강자로 법인을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모바일 유통이 쉬운 ‘웰메이드 숏폼’ 콘텐츠 제작 사업을 강화하고, 카카오엠만의 오리지널 작품을 직접 제작해, 카카오톡·카카오티브이·멜론·다음 등 카카오 플랫폼을 통해 유통시킨다는 계획이다. 카카오엠은 지난해 연예기획사 3곳을 인수하는 등 매니지먼트 사업도 강화했다. 배우·가수 매니지먼트에서 콘텐츠제작·유통까지 수직 계열화가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보인다.
박태우 기자
eho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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