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9.12.02 10:30
수정 : 2019.12.03 02:33
|
케이티 엔로봇. 케이티 제공.
|
엘리베이터 타고 내려
객실용품 로봇이 배달
다국어 서비스도 확대
|
케이티 엔로봇. 케이티 제공.
|
케이티(KT)가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호텔&레지던스에 인공지능 호텔 로봇 ‘엔봇(N bot)’을 상용화했다고 2일 밝혔다.
엔봇은 호텔 엘리베이터와 통신할 수 있어 스스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릴 수 있고 3차원 공간 맵핑 기술과 자율주행 기술 등이 적용돼 객실을 자유롭게 오갈 수 있다. 투숙객이 객실 안에 있는 기가지니 호텔 기계를 통해 음성이나 화면 터치로 객실용품을 요청하면 호텔 로봇이 배달한다.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은 객실 100여곳에 인공지능 호텔 로봇을 통한 호텔용품 무인 배달서비스를 제공하며 향후 서비스 제공 객실을 확대할 계획이다. 케이티는 안다즈 강남 호텔에 서비스하던 4개 언어(한국어·영어·중국어·일본어) 서비스도 노보텔 동대문과 기가지니 솔루션이 적용된 13개 호텔에 확대적용할 예정이다.
케이티는 “에이아이 호텔 로봇이 상용화되면 투숙객은 휴식공간에서 흥미로운 최첨단 기술을 경험할 수 있고 호텔에서는 효율적인 인력운용을 통해 호텔 본연의 서비스에 보다 집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다은 기자
downy@hani.co.kr광고
기사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