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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20.01.16 11:49 수정 : 2020.01.16 11:54

 게티이미지뱅크

과기부 10대 공공선도사업 과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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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기술로 디지털 증거를 한데 모을 수 있다. 농작물이 어디서 생산되고 어디로 유통되는지, 누가 복지급여를 중복해서 받아갔는지 들여다 볼 수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0년 블록체인 기술 적용 공공선도사업 10대 과제를 16일 발표했다. 블록체인 기술은 중앙서버에 데이터를 모아두지 않고 소규모 데이터(블록)로 쪼갠 뒤 서로 연결하는 기술로, 데이터 수정·가공 과정이 모두 공개돼 정보 투명성을 강화할 수 있다.

사업별로 보면, 경찰청이 디지털 증거 관리를, 농촌진흥청이 노지작물 생산·유통 관리, 보건복지부가 복지급여 중복수급 관리,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식품 안전 데이터를 블록체인으로 구현하겠다고 제안했다. 강원도는 블록체인 기반 강원도형 만성질환 통합 관리체계를, 경상남도는 분산신원증명(DID) 기반 지역공공서비스체계를 각각 구축하기로 했다. 세종특별자치시는 자율주행자동차 신뢰 체계에, 한국도로공사는 상호신뢰 통행료 정산체계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다. 부산광역시는 블록체인 기반 상수도 스마트 수질 관리 시스템을, 제주특별자치도는 블록체인 기반 전기차 배터리 수명 관리시스템을 만들기로 했다.

정부는 시범사업에 더해 민간 주도 프로젝트 3개도 조만간 공모를 내 지원받을 계획이다. 2020년도 주요 블록체인 사업에 관한 과기부 주최 설명회는 17일 오후 1시 서울 아이티(IT)벤처타워 서관 3층 대강당에서 열린다.

신다은 기자 down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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