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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1.25 01:46 수정 : 2006.01.25 01:46

인터넷 도메인 `섹스닷컴(Sex.com)'이 1천200만 달러(한화 약 120억원)에 매각됐다고 로이터 통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 통신은 이날 협상 내용을 잘아는 소식통을 인용, 익명의 바이어들이 보스턴에 구성한 `에스콤 LLC'가 `그랜트 미디어 LLC'의 최고경영자(CEO)인 게리 크레먼으로부터 `Sex.com'을 인수했다고 보도했다.

이 도메인의 새 주인이 된 `에스콤'은 "Sex.com을 성인들에게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고 성과 관련한 조언을 해주는 한편, 채팅도 할 수 있는 성인 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Sex.com'은 누구나 쉽게 알아볼 수 있고, 네티즌들이 접속할 가능성도 높아 당초부터 인수가격이 매우 높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이 사이트는 현재 많은 콘텐츠를 제공하지 않고 있는 상태.

이에 따라 `Sex.com'은 현재 미국내 1천대 성인 엔터테인먼트 사이트에도 들어가지 못하고 있다는게 전문기관들의 평가다.

앞서 성인 엔터테인먼트 사이트인 `XBiz.com'은 최근 `에스콤'이 `Sex.com' 구매를 위해 1천400만 달러를 지급키로 했다고 보도한바 있다.

`Sex.com'의 매각대금 1천200만 달러는 지난 1999년 닷컴 열풍이 몰아칠 당시 `비즈니스닷컴(Business.com)'의 매각대금 750만 달러를 훨씬 웃도는 사상 최고액이라고 이 통신은 덧붙였다.


이래운 특파원 lrw@yna.co.kr (뉴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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