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
서울 12차 무주택 청약 경쟁률 사상 최저 |
분양시장 침체에다 겨울 비수기까지 겹치면서 서울 12차 동시분양 무주택 청약 경쟁률이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금융결제원은 5일 서울 12차 동시분양 무주택우선 청약접수를 마감한 결과, 509가구 모집에 8명이 신청해 평균 0.0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같은 경쟁률은 지난 9차 동시분양 무주택 경쟁률(0.08대 1)보다 더 낮아진 것으로 지난 2002년 4월 무주택 우선순위 청약이 부활한 이래 최저 수준이다.
이번 12차에서는 청약자 8명이 모두 서울지역 거주자였고 경기.인천지역 거주자중에는 신청자가 단 한명도 없었다.
단지별로 보면 휘경동 동일스위트리버에 3명, 천호동 강변 그대가에 5명이 각각신청했으며 방배동 이연 아마빌레에는 신청자가 단 한명도 없었다.
업계 관계자는 "겨울철 비수기까지 겹쳐 분양 시장 침체가 심화된데다 브랜드인지도가 높은 단지도 없어 청약률이 매우 저조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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