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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2.23 17:27 수정 : 2005.02.23 17:27


은평·동작·노원 등 재건축단지
판교대책 여파 청약경쟁 낮을듯

서울 2차 동시분양이 다음달 7일부터 있다. 서울시가 동시분양 참가단지 접수를 마감한 결과, 이번 동시분양에서는 3개 단지에 모두 272가구가 공급된다. 이 가운데 124가구만 일반분양이다. 이번 동시분양은 1차 동시분양이 무산된 뒤 서울에서는 올 들어 처음으로 하는 것인데도, 지난해 2차 동시분양 21곳 832가구에 견주면 약 7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든 물량이다. 가장 최근인 지난해 12차 동시분양 3곳 716가구(일반분양)보다도 592가구가 줄었다. 모두 재건축사업 단지며, 지역별로는 은평구와 동작구, 노원구에서 1개 단지씩 분양한다.

우남건설이 노원구 월계동에서 현월연립을 헐고 ‘월계동 우남푸르미아’를 짓는다. 용적률 249%를 적용해 9층 1개동 20~32평형 65가구를 공급한다. 입주는 2006년 9월 예정이다. 분양값은 1억4700만~2억3926만원으로, 평당 701만~728만원이다. 단지 뒤쪽에 매봉산이 자리잡고 있으며, 의정부선 월계역이 걸어서 2~3분 거리다. 연지초등학교와 녹천중학교, 염광여중·고 등이 가깝다.

자선종합건설은 은평구 응암동에서 서린연립을 헐고 ‘자선메르시안’을 짓는다. 9층 1개동으로 17~45평형 모두 96가구다. 90% 정도 공정을 마쳐, 입주는 2005년 5월 예정이다. 분양값은 1억5328만~4억3169만원이다. 서울지하철 6호선 새절역이 걸어서 8~10분 정도 걸리며, 연은초등, 응암초등학교, 영락중, 충암여중, 충암중·고가 가깝다. 응암시장과 대림시장, 이마트를 쉽게 이용할 수 있다.

금강종합건설은 동작구 사당동 아주연립을 헐고 ‘사당동 금강스위첸’을 짓는다. 2개동 12층 111가구로 구성됐으며, 이 가운데 일반분양분은 57가구다. 입주는 2007년 1월 예정이다. 분양값은 3억3500만~4억4000만원이다. 사당로를 통해 강남 접근성이 좋고, 지하철 7호선 남성역을 걸어서 7분 정도면 이용할 수 있다. 남성초등, 남사초등, 남성중, 동작고 등은 걸어서 통학 가능하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이번 동시분양 물량의 아파트 브랜드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약하고 일반분양 물량이 적은데다, 판교 대책 이후 부동산 시장이 숨고르기에 들어간 상태라 청약경쟁률이 낮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따라서 투자수요보다는 실수요자 중심의 청약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양선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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